2025 SIPFF 11.6(Thu.) ~ 11.12(Wed.)

언론보도 154
관리자

2022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이하 프라이드영화제)가 11월 3일 개막을 앞두고 다양한 부대 행사 일저와 게스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해 영화제 최고의 화제작이자 개막작인 '공작새'의 GV는 11월 5일(토) 메가박스 성수 MX관에서 영화 상영 종료 후 만나볼 수 있다. 

티켓 오픈과 함께 매진을 기록한 올해 폐막작인 '클로즈'의 GV는 허남웅 평론가가 맡아 꼼꼼하고 섬세한 시선으로 영화를 다시 훑어볼 기회를 제공한다. 

앤드류 안 감독의 방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마스터 클래스는 11월 5일(토) 메가박스 성수 6층 사무실 라운지에서 2시부터 열린다. 

안 감독의 최신작 '파이어 아일랜드' GV는 11월 6일(일) 메가박스 성수 MX관에서 상영 종료 후 진행된다. 앤드류 안 감독은 11월 4일(금) 

'드라이브웨이'와 '첫돌', 11월 6일(일) '스파나잇'과 '앤디'의 무대 인사에도 참석한다. 


영화를 더 밀도 있게 보기 위한 포럼 일정도 공개되었다. 샌프란시스코 국제 LGBTQ+영화제(Frameline Film Festival)의 피터 L스테인 프로그래머와 함께하는 미국 퀴어시네마 포럼은 11월 4일 (금) '라벤더 스케어' 상영 후 메가박스 성수 더 부티크 102관에서 열린다. 11월 5일(토)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상영 후 부티크 102관에서도 'HIV/AIDS 치료의 역사와 감염인 당사자 목소리 듣기'를 주제로 포럼이 열린다. 


사진 = '공작새'(위),'클로즈'(아래)


텀블벅 펀딩에 성공하며 큰 화제를 일으켰던 '한국게이영화사'에 수록된 작품은 스페셜프라이드섹션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11월 5일(토)에는 메가박스 성수 4관에서 '시발점'상영 후 이동윤 평론가의 진행과 허윤 교수의 참석으로 GV가 진행된다. 11월 5일(토)  메가박스 1관에는 상영되는 '뻘'의 상영 전과 후에는 이동윤 평론가의 코멘터리를 만나볼 수 있다. 


프라이드영화제의 제작지원 프로그램인 프라이드필름프로젝트 피칭 행사는 11월 5일(토) 메가박스 성수 부티크 101관에서 오후 6시부터 열린다. 한제이 감독의 '다큐 게이다', 심나윤 감독의 '안티 프리즈', 김동윤 감독의 '밤낮없이'가 피칭에 참여한다. 

이외에도 다채로운 GV행사가 가득 준비되어있다. 11월 6일(일) 메가박스 성수 2관에서 '쓰리 필름 포 무브먼트'의 GV가 열리며 영국 퀴어영화 단편선 '파이브 필름 포 프리덤'의 GV는 11월 4일(금) 영화 상영 종료 후 메가박스 성수 4관에서 열린다. 11월 8일(화) '피터 본 칸트'의 GV는 이용철 평론가가가 모더레이터를 맡아 영화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사진 = 피터L스테인 프로그래머(좌), 앤드류 안 감독(우)

한국 퀴어영화 감독과 출연자들의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중요한 GV자리도 준비되어있다. 11월 5일(토) '퀴어 마이 프렌즈', 11월 6일(일) '무브@8PM', 11월 5일(토) '홈그라운드'와 '내가 누워있을 때', 11월 7일(월) '색,동,영,화'의 GV가 진행된다. 

한국 퀴어단편영화 감독들을 만나볼 수 있는 GV 일정도 준비되어있다. '한국단편경쟁3' GV는 이화정 기자가, '단편경쟁4' GV는 박근영 감독이 모더레이터로 나서 감독들과 영화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한국단편비경쟁1,2' GV는 염문경 배우, '한국단편비경쟁' GV는 박근영 감독이 모더레이터로 나선다. 

자세한 부대행사 일정은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또는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원문: http://www.slist.kr/news/articleView.html?idxno=396591


















관리자

[AISA JOURNAL] 2022-10-23


The 2022 Seoul International Pride Film Festival (hereinafter referred to as the Pride Film Festival), the British Cultural Center in Korea, and the British BFI Flair, which will be held on November 3, will showcase short stories of British queer films.

The Pride Film Festival, the British Council in Korea, and the British Film Institute Flare jointly ran the “British Focus” program in 2017 to mark the 2017-18 Korean-English mutual exchange year and the 50th anniversary of the abolition of the British Homosexual Discrimination Act. At this time, a total of 15 works were presented, including representative British queer films such as “Olando” (director Sally Potter), “Edward II” (director Derek Germán), “My Beautiful Laundry” (director Steven Friars), “Love Journey” (director John Schlesinger), and “The Devil of Love” (director John Maverry).

He also formed a consensus with Brian Robinson, who has been the chief programmer of the London LGBT Film Festival hosted by BFI Flair since 2000, promising continued cooperation and partnership in the future. In succession to this intention, the three organizations established an official partnership with the British Council program under the common goal of breaking social prejudice and changing perceptions of LGBTQs as part of their policy of equal opportunity and diversity inclusion.


This year’s British Queer Film Short Line Program will select and present the screening works of the world’s first online LGBTIQ+ film festival, the BFI Flare London LGBTIQ+ Film Festival, to Korean audiences. The works will be shown in two parts: “Five Films For Freedom” and “More Films For Freedom.” You can see high-quality short stories such as various genres of movies, documentaries, and animations that contain stories of LGBTQ people from different cultures.

A total of five works will be screened at Five Films For Freedom, including For Love, Sunday, Birthday Main, Exorcism, and All Senses in My Stomach, while more Films For Freedom will be able to see six works: Army, Prayer for the Holy, Baba, As My Body Says, and Gail, Noware.

The Seoul International Pride Film Festival, which showcases only the strongest weapon, power, and the best LGBT movies that break the limited framework of summit, will be held in Megabox Seongsu from November 3 to November 9, 2022.


[기사원문] http://www.usasiajournal.com/158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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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NEWS] 송미희 2022-10-18 18:07:45 



사진제공: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오는 11월 3일 개최되는 2022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이하 프라이드영화제)를 위해 앤드류 안 감독이 내한한다.프라이드영화제는 올해 '앤드류 안 감독 마스터 클래스'를 선보인다.


디즈니에서 좋아하는 감독이자 한국계 미국인 앤드류 안 감독은 미국 사회 속 한인 성소수자의 모습을 그려낸 장편 데뷔작 ‘스파나잇’으로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받으며 단숨에 전 세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감독으로 떠올랐다. 이어 ‘드라이브웨이’와 가장 최근작인 ‘파이어 아일랜드’까지, 이민자이자 성소수자로서 마주하게 되는 사회의 모습과 삶의 단면을 강렬하고 섬세하게 포착한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늘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만드는 감독으로 자리 잡았다.

앤드류 안 감독 마스터 클래스는 총 5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데뷔작 ‘스파나잇’, 두 번째 작품 ‘드라이브웨이’, 그리고 2022년 제작된 최신작 ‘파이어 아일랜드’까지 총 3편의 장편과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을 확인할 수 있는 초기 단편작 2편 ‘앤디’와 ‘첫돌’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스파나잇’은 앤드류 안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담긴 작품으로, 이민자이자 성소수자로서 맞닥뜨리는 복잡한 계급과 인종 문제, 그리고 그 혼란과 충돌 속에서 방황하며 성장하는 한 청년의 삶이 섬세하고 감각적으로 그려진 수작이다.아홉 살 아시아계 소년과 80대 백인 노인의 우정을 그린 ‘드라이브웨이’는 ‘스파나잇 같은 감독이 연출했다는 걸 알면 놀랄 정도로 완전히 다른 색깔을 선보이지만, 이민자이자 성소수자의 삶을 포착했다는 점에서 일관적인 동시에 한층 더 다채로운 감독의 역량과 확장된 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이다.사진제공: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앤드류 안 감독이 새롭게 선보이는 ‘파이어 아일랜드’는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구독형 OTT 서비스 ‘디즈니+’에서 첫 선을 보인 작품으로, 미국 성소수자 커뮤니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이전 작품과 맥을 같이하지만 이번에는 성소수자 한국계 미국인 주인공이 펼치는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라는 점에서 기존 작품과는 또 다른 색깔을 선보인다.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에 영감을 받아 제작된 ‘파이어 아일랜드’는 다문화와 퀴어 코드를 유쾌한 모험과 로맨스에 녹여낸 작품으로, 앤드류 안 감독의 한계 없는 역량을 느끼게 만든다. ‘파이어 아일랜드’ 상영 후에는 앤드류 안 감독이 참석하여 연출론에 대한 강연을 하고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갖는다.                  


                                       [SIPFF2022] 공식 Trailer 



한편 정상이라는 한정된 틀을 깨는 강력한 무기이자 힘, 최고의 성소수자 영화만을 선보이는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는 오는 11월 3일부터 9일까지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다.


[BNTNEWS] 송미희 ‘스파나잇’ 앤드류 안 감독, 2022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참석

기사원문: https://www.bntnews.co.kr/article/view/bnt202210180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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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원] 김다정 2022.10.14 09:43


오픈 프라이드 섹션.. 장애인과 연대
개막작 '공작새'... "이제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영화"


13일 2022 서울 국제 프라이드 영화제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김다정 기자)


13일 2022 서울 국제 프라이드 영화제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김다정 기자)



[뉴스더원=김다정 기자]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성소수자 국제영화제인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가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아트나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영화제 개폐막작과 섹션, 영화제의 지향성 등을 각각 밝혔다.

오프라인으로 3년 만에 개최되는 프라이드 영화제는 과거 영화제가 열렸던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가 아닌 메가박스 성수에서 오는 11월 3일부터 11월 9일까지 진행한다.

김조광수 집행위원장은 "원래 기존 공간에서는 상영관이 5개밖에 없었는데 메가박스 성수는 상영관이 7개로 상영작을 더 틀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면서 "성수는 요즘 젊은 친구들이 많이 가는 장소이기 때문에 관객층을 넓히는 기회로도 작용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승환 프로그래머는 "그동안의 퀴어 영화의 변화를 봤을 때 가장 많이 변화한 점은 소재와 등장인물의 다양성"이라고 말다. 

과거에는 남성감독이 게이를, 여성감독은 레즈비언을 뮤즈로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남성 감독이 트랜스젠더 여성을 뮤즈로 사용하고 이성애자 감독이 퀴어 영화를 제작하는 등 여건이 많이 바뀌었다는 것이 김 프로그래머의 설명이다.

올해 영화제 개막작은 <공작새>, 폐막작은 <클로즈>가 선정됐다.

<공작새>는 단편 <신의 딸은 춤을 춘다>로 프라이드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은 변성빈 감독의 첫 장편영화로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로 아버지와 연을 끊고 살아오던 댄서가 아버지의 부고와 유언에 대한 얘기를 들은 후 자신의 상처와 응어리를 풀어가는 이야기다.

댄서로 나오는 등장인물을 통해 농악과 왁킹과의 화합을 담아낸 것이 이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이다.



개막작 '공작새' 주연 배우 해준. (김다정 기자)


개막작 '공작새' 주연 배우 해준. (김다정 기자)



변성빈 감독의 단편들에 모두 출연해 '변 감독의 페르소나'라고도 불리는 주연배우 해준은 "한국의 농악과 서양의 EDM이 혼합된 이제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영화"라고 영화를 소개하며 "춤의 두 가지 장르가 아주 다르다. 왁킹에서 농악으로 스며드는 과정을 보는 것이 이 영화에서 주목할만한 점일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폐막작 '클로즈'는 13살 소년들의 우정, 사랑, 성장통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데뷔작 <걸>로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을 받은 루카스 돈트 감독이 연출했다.

이 작품은 2022년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으면서 퀴어 영화에 관심을 가져주는 층이 성소수자에 국한되거나 일부가 아니고 점점 보편적으로 넓어지고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 


개막작 '공작새' 주연 배우 고재현이 2022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에 참석했다. (김다정 기자)


개막작 '공작새' 주연 배우 고재현이 2022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에 참석했다. (김다정 기자)



한편 영화제 측은 성소수자들뿐만 아니라 다른 사각지대에 사람들과의 공존과 연대를 알리기 위해 2018년도 부터 '오픈 프라이드 섹션'을 만들었는데 올해는 '장애인 인권'을 다룬 영화들을 선보이게 된다.

기자회견에서 '오픈 프라이드 섹션' 상영작을 소개한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는 "프라이드란 다양함과 인간에 대한 존중이다. 이 측면에서 성소수자는 장애인의 문제와 다르지 않다"며 영화제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박 대표는 장애인 지하철 시위로 시민들에게 질타를 받은 점을 이야기하며 "사람들이 지하철이 아닌 국회나 다양한 곳을 가라는 말에 여기(영화제)에 왔다. 영화를 통해 우리들의 이야기를 하겠다"고 전했다.

출근길 지하철 투쟁의 기록을 담은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설 폐쇄 후 동네로 이사온 장애인들의 삶을 다룬 <그럼에도 불구하고> 등이 이번 섹션을 통해 선보인다.

한편 김승환 프로그래머는 과거 'LGBT 영화제'에서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로 변경한 것을 언급하며 "정체성을 중심으로 내세우기보다는 인권의 자긍심에 더 중심을 두고 더 넓은 의미의 영화를 상영해 많은 관객들과 소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더원] 김다정 새로운 변화' 선언한 2022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기사원문: http://www.newstheone.com/news/articleView.html?idxno=11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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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리스트] 윤선교 2022.10.14 16:18


2022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가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서울 메가박스 성수에서 개최된다.

영화제 측은 13일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사 계획을 밝혔다. 


올해 영화제는 상영작과 상영관 모두 예년보다 확장된 모습으로 돌아온다. 상영작은 전 세계 39개국 133편으로 지난해보다

10편 정도 늘었다.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메가박스 성수로 개최 장소를 옮기면서 상영관 수도 5개관에서 7개관이 됐다.


김승환 프로그래머는 "3년 만에 정상적으로 개최되는 만큼 제대로 된 개막식, 리셉션, 포럼을 다 부활시켰고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했다'며 

가장 큰 변화는 상영작의 소재와 등장인물이 굉장히 다양해졌다는 점"이라고 소개했다. 


개막작은 변성빈 감독의'공작새'로, 트렌스젠더라는 이유로 농악인 아버지와 연을 끊고 살아온 댄서 신명(해준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폐막작은 올해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작 '클로즈'(루카스 돈트 감독)로, 13살 소년들의 우정과 사랑, 성장통을 그린 영화다. 



'오픈 프라이드'섹션에서는 장애인권을 소재로 한 영화 12편을 상영한다. 오픈 프라이드는 성소수자외 사회적 소수자들의 권리를 담은 작품을 

상영하는 섹션이다. 2018년 신설된 뒤 양심적 병역거부, 동물권, 난민과 이주민, 탈핵 등의 이슈를 주제로 다뤘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스파나잇', '드라이브웨이'등 퀴어 영화를 만들어 온 한국계 미국인 감독 앤드루 안의 마스터 클래스도 열린다. 


[싱글리스트] 윤선교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내달 3일 개최...3년 만 정상화

기사원문: http://www.slist.kr/news/articleView.html?idxno=39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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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예] 박재환 2022.10.14 08:14 



2022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기자간담회2022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기자간담회


11월 3일 개막하는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SIPFF)의 기자간담회가 13일 오전, 아트나인 야외테라스에서 열렸다. 기자간담회에는 김조광수 집행위원장, 김승환 프로그래머, ‘장애’를 주제로 한 올해의 오픈프라이드 섹션 소개를 위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상임공동대표, 『한국게이영화사』의 편집책임을 맡은 이동윤 평론가가 참석했다. 또한, 개막작 <공작새>의 해준, 고재현 배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첫 순서로 올한해 프라이드영화제의 상영작을 파노라마로 펼쳐 보이는 공식 트레일러가 행사의 문을 열었다.


김조광수 집행위원장은 프라이드영화제의 제12회 개최한 소감과 “이전보다 상영작이 늘어서 더 많은 관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더불어 39개국 133편으로 역대 최다 상영작이라는 기록과 새롭게 기획된 다양한 스페셜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 개막작인 국내 퀴어 장편 <공작새>와 폐막작인 <클로즈>를 포함한 세계 영화제들에서 호평을 받았던 신작들과 프라이드영화제에서 처음 소개하는 작품들에 대한 자부심도 드러냈다.


2022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기자간담회2022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기자간담회

개막작인 변성빈 감독의 <공작새>와 폐막작인 루카스 돈트 감독의 <클로즈> 예고편 상영이 종료된 후, 김승환 프로그래머는 섹션 소개 및 주요 작품과 심사위원, 그리고 새롭게 열린 앤드류 안 감독 마스터 클래스를 소개했다. 전 세계의 신인 감독들을 주목하는 ‘뉴 프라이드 섹션’에서 <조이랜드>, <플래잉 타임>과 같은 완성도 높은 작품을 시작으로 각 섹션별 추천작을 소개했다. 


지난해 공개 피칭을 통해 완성된 <나의 여자친구 이야기>, <귀귀퀴퀴>에 관한 공식 발표도 이날 이루어졌다. 또한, 메인 섹션 이외에 주한미국대사관과 뜻을 함께한 [미국 퀴어시네마], 주한영국문화원과 영국BFI플레어와 선보이는 [영국 퀴어영화 단편선], 프라이드영화제를 위해 한국에 방문하는 앤드류 안 감독의 [마스터 클래스], [색동영화판], [인디서울 2022 공공상영회] 등 다양한 스페셜 프로그램도 소개되었다.

2022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기자간담회2022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기자간담회

내한이 예정되어 있는 앤드류 안 감독과 샌프란시스코 국제프라이드영화제 피터 스테인 프로그래머의 환영사 영상에 이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상임공동대표가 올해 ‘장애’를 주제로 한 오픈 프라이드 섹션을 소개했다. 또한 발간 소식부터 화제를 모았던 『한국게이영화사』의 편집책임인 이동윤 평론가의 책 소개와 한국 주요 퀴어 영화를 다루는 올해 스페셜 프라이드 섹션에 관한 소개가 진행되었다. 

 

부산국제영화제에 이어 프라이드영화제에서 공개되는 개막작 <공작새>의 주연 배우인 해준, 고재현 배우가 참석해 <공작새>의 비하인드를 나눴다. 해준 배우는 “변성빈 감독과 단편 촬영에 이어 네 번째로 함께하는 이번 작업은 편안했지만 77씬에 77번 출연하여 쉽지 않은 촬영이었다. 하지만 농악을 새롭게 배운 노력과 왁킹 댄스를 선보이는 장면이 잘 보여져 많은 관객분들이 함께 하길 기대한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이어 고재현 배우 역시 “처음 변성빈 감독님과 작업을 하였는데, 섬세한 연출 지도로 많은 것을 배웠다.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에서 많은 관객들과 이야기 나눌 시간이 벌써부터 설렌다”고 소회를 밝혔다. 진행을 맡은 김조광수 집행위원장은 “감독의 첫 장편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연출 능력을 볼 수 있는 영화”라며, 개막작에 대한 기대로 자리를 마무리했다.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는 2022년 11월 3일부터 11월 9일까지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다.


[사진=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상임공동대표, 김조광수 집행위원장, 김승환 프로그래머, 이동윤 영화평론가]


[KBS 연예] 박재환 프라이드영화제 11월 열린다... 개막작은 <공작새>

기사원문: https://kstar.kbs.co.kr/list_view.html?idx=23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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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STAR] 양지승 2022.10.13 18:24


39개국 133편으로 역대 최다 상영작..개막작은 '공작새'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와 함께 하는 '오픈 프라이드 섹션', 사회적 소수자들의 공존과 연대


(왼쪽부터)이동윤 영화평론가, 김승환 프로그래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상임공동대표, 김조광수 집행위원장 / 사진제공=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왼쪽부터)이동윤 영화평론가, 김승환 프로그래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상임공동대표, 김조광수 집행위원장 / 사진제공=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케이스타뉴스 양지승 기자] '2022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가 39개국 133편으로 역대 최다 상영작으로 내달 3일 개최된다. 

13일 오전 서울 동작구 메가박스 아트나인 야외테라스에서 '제12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이하 프라이드영화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조광수 집행위원장, 김승환 프로그래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상임공동대표, 이동윤 영화평론가, 배우 해준, 고재현이 참석했다.

이날 김조광수 집행위원장은 “이전보다 상영작이 늘어서 더 많은 관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코로나19가 종식돼 가고 있는 분위기에 많은 영화제들이 정상 개최하고 있어 더욱 기대가 크다. 매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더불어 39개국 133편으로 역대 최다 상영작이라는 기록과 새롭게 기획된 다양한 스페셜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 개막작인 국내 퀴어 장편 '공작새'와 폐막작인 '클로즈'를 포함한 세계 영화제들에서 호평을 받았던 신작들과 이번 영화제에서 처음 소개하는 작품들에 대한 자부심도 드러냈다.


2022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공식 포스터 / 사진제공=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2022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공식 포스터 / 사진제공=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프라이드영화제는 성소수자만이 아닌 또 다른 사회적 소수자들의 권리를 알리고 공존과 연대의 가능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오픈 프라이드 섹션을 만들었다. 올해 오픈 프라이드 섹션은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와 함께한다.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는 “현재 우리 사회에 일어나는 장애인의 문제가 영화제를 통해 상영된다는 사실이 기분이 좋고, 뿌듯하다”며, “역사 속에서도 성소수자와 장애인은 늘 혐오의 대상이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과 혐오 배제를 향한 끊임없는 연대라고 생각해 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왼쪽부터)배우 고재현, 해준, 김조광수 집행위원장 / 사진제공=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왼쪽부터)배우 고재현, 해준, 김조광수 집행위원장 / 사진제공=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이후 부산국제영화제에 이어 프라이드영화제에서 공개되는 개막작 ‘공작새’의 소개와 더불어 주연 배우인 해준, 고재현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공작새’는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로 농악인 아버지 덕길과 연을 끊고 살아온 왁킹 댄서 신명(해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왁킹 댄서 신명 역을 맡은 해준은 “변성빈 감독과 단편 촬영에 이어 네 번째로 함께하는 이번 작업은 편안했지만, 77개 신에 77번 출연해 쉽지 않은 촬영이었다. 하지만 농악을 새롭게 배운 노력과 왁킹 댄스를 선보이는 장면이 잘 보인 영화이기 때문에 많은 관객분들이 함께 하길 기대한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어 해준과 함께 호흡을 맞춘 고재현 역시 “처음으로 변성빈 감독님과 작업을 하였는데, 섬세한 연출 지도로 많은 것을 배웠다.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에서 많은 관객들과 이야기 나눌 시간이 벌써부터 설렌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에 대해 김조광수 집행위원장은 “감독의 첫 장편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연출 능력을 볼 수 있는 영화”라며, 개막작에 대한 기대로 자리를 마무리했다.

한편, 정상이라는 한정된 틀을 깨는 강력한 무기이자 힘, 최고의 성소수자 영화만을 선보이는 제12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는 오는 11월 3일부터 9일까지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다.


[K STAR] 양지승 [K현장]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역대 최다 상영작으로 11월 3일 개막(종합)

기사원문: http://www.starnewsk.com/news/articleView.html?idxno=33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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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2022. 10.13(목) 17:35 


2022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2022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2022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13일 오전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는 2022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조광수 집행위원장, 김승환 프로그래머, 이동윤 평론가, 배우 해준, 고재현 등이 참석했다.

김조광수 집행위원장은 프라이드영화제의 제12회 개최한 소감과 “이전보다 상영작이 늘어서 더 많은 관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을 전했다. 더불어 39개국 133편으로 역대 최다 상영작이라는 기록과 새롭게 기획된 다양한 스페셜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 개막작인 국내 퀴어 장편 ‘공작새’(감독 변성빈)와 폐막작인 ‘클로즈’(감독 루카스 돈트)를 포함한 세계 영화제들에서 호평을 받았던 신작들과 프라이드영화제에서 처음 소개하는 작품들에 대한 자부심도 드러냈다.


‘공작새’와 ‘클로즈’ 예고편 상영이 종료된 후 김승환 프로그래머는 섹션 소개 및 주요 작품과 심사위원, 그리고 새롭게 열린 앤드류 안 감독 마스터 클래스를 소개했다. 전 세계의 신인 감독들을 주목하는 ‘뉴 프라이드 섹션’에서 ‘조이랜드’ ‘플래잉 타임’과 같은 완성도 높은 작품을 시작으로 각 섹션별 추천작을 소개했다. 아시아 프라이드 섹션에서는 비록 홍콩과 같은 매년 좋은 작품을 제작하는 국가에서의 작품이 없지만 타 아시아 지역에서 제작된 시작을 주목하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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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피칭과 1:1 멘토링으로 전환된 사전제작지원제도인 프라이드 필름프로젝트에 관한 언급과 지난해 공개 피칭을 통해 완성된 ‘나의 여자친구 이야기’ ‘귀귀퀴퀴’에 관한 공식 발표도 이날 이루어졌다. 또한 메인 섹션 이외에 주한미국대사관과 뜻을 함께한 ‘미국 퀴어시네마’, 주한영국문화원과 영국BFI플레어와 선보이는 ‘영국 퀴어영화 단편선’, 프라이드영화제를 위해 한국에 방문하는 앤드류 안 감독의 ‘마스터 클래스’ ‘색동영화판’ ‘인디서울 2022 공공상영회’등 다양한 준비한 스페셜 프로그램에 대한 자부심도 드러냈다.


내한이 예정되어 있는 앤드류 안 감독과 샌프란시스코 국제프라이드영화제 피터 스테인 프로그래머의 환영사 영상에 이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상임공동대표가 올해 ‘장애’를 주제로 한 오픈 프라이드 섹션을 소개했다. “역사 속에서도 성소수자와 장애인은 늘 혐오의 대상이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과 혐오 배제를 향한 끊임없는 연대라 생각해 주면 좋겠다”라며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와 함께 기획한 본 섹션에서 선보이는 ‘출근길지하철 탑니다’를 언급하면서 장애인 이동권에 대해 관객들이 생각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마무리했다.


다음 순서로는 발간 소식부터 화제를 모았던 ‘한국게이영화사’의 편집책임인 이동윤 평론가의 책 소개와 한국 주요 퀴어 영화를 다루는 올해 스페셜 프라이드 섹션에 관한 소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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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에 이어 프라이드영화제에서 공개되는 개막작 ‘공작새’의 소개 및 배우의 참석은 큰 주목을 받았다. 해준은 “변성빈 감독과 단편 촬영에 이어 네 번째로 함께하는 이번 작업은 편안했지만 77씬에 77번 출연하여 쉽지 않은 촬영이었다. 하지만 농악을 새롭게 배운 노력과 왁킹 댄스를 선보이는 장면이 잘 보여 많은 관객분들이 함께 하길 기대한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이어 고재현은 “처음 변성빈 감독님과 작업을 했는데 섬세한 연출 지도로 많은 것을 배웠다.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에서 많은 관객들과 이야기 나눌 시간이 벌써부터 설렌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진행을 맡은 김조광수 집행위원장은 “감독의 첫 장편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연출 능력을 볼 수 있는 영화”라며 개막작에 대한 기대로 자리를 마무리했다.


전체 상영작과 시간표 정보는 오는 14일 오후 12시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는 11월 3일부터 9일까지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39개국 133편 역대 최다 상영…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다음달 개막

기사원문: http://www.celuvmedia.com/article.php?aid=16656501004385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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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이혜인 2022.10.13 17:04 


13일 오전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2022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기자회견이 열렸다.  왼쪽부터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 김조광수 집행위원장, 김승환 프로그래머, 이동윤 책임편집. 프라이드영화제 제공.

13일 오전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2022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기자회견이 열렸다. 왼쪽부터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 김조광수 집행위원장, 김승환 프로그래머, 이동윤 책임편집. 프라이드영화제 제공.



퀴어영화에 관심이 있지만 아는 영화는 <브로크백 마운틴>이나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정도라면, 다가올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에 한번 가보는 것은 어떨까.

올해로 12회를 맞는 ‘2022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가 오는 11월3~9일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는 상영관과 상영 편수를 예년보다 늘리고 더 넓은 공간에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13일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프라이드영화제 개최 기자회견이 열렸다. 김조광수 집행위원장, 김승환 프로그래머,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올해 상영작은 전 세계 39개국에서 온 133편으로 지난해보다 10편가량 늘었다. 장편이 46편, 중편이 3편, 단편이 84편이다. 영화제 장소를 서울 명동에서 메가박스 성수로 옮기면서 상영관 수도 5개에서 7개로 늘어났다.

규모만 커진 것이 아니라 상영작의 스펙트럼도 넓어졌다. 김 프로그래머는 “가장 큰 변화는 상영작 소재와 등장인물이 굉장히 다양해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막작인 <공작새>에서는 남성 감독이 트랜스젠더 여성을 자신의 뮤즈로 사용한다”며 “과거 퀴어영화에서 주로 남성 감독이 게이 캐릭터로 보이는 남성을 페르소나로 연출하거나, 여성 감독이 레즈비언 캐릭터 여성을 주인공으로 했던 것과 달라진 경향이 드러난다”고 설명했다.

변성빈 감독의 <공작새>는 음악과 춤의 동서양 장르 교차가 돋보이는 영화다. 주인공은 왁킹댄서인 트랜스젠더 신명(해준)이다. 아버지의 장례식에 참석한 신명은 농악 전수자인 아버지가 자신의 앞으로 “49제 때 소고춤을 추며 농악 추모굿을 올리면 유산을 물려주겠다”는 유언을 남긴 것을 알게 된다. 영화는 신명이 농악보존회와 마을 사람들의 반대에 맞서며 농악과 왁킹댄스를 접목한 추모굿을 준비하며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폐막작은 올해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작인 루카스 돈트 감독의 <클로즈>로, 13살 소년들의 우정과 사랑, 성장통을 그린 영화다.


퀴어X장애 연대, 전장연 지하철 투쟁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



전장연의 장애인 이동권을 위한 지하철 투쟁을 다룬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전장연의 장애인 이동권을 위한 지하철 투쟁을 다룬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오픈 프라이드 섹션’에서는 장애인 인권을 소재로 한 영화 12편을 상영할 예정이다. 이 섹션은 성소수자를 넘어 다양한 가치와 권리에 대한 영화를 소개한다. 2018년 ‘양심적 병역거부와 대체복무제 허용’을 시작으로 그간 동물권, 이주민 등과 관련된 작품들을 소개했다.

12편 중 주목할 만한 작품은 장애인 이동권 이슈를 다룬 다큐멘터리들이다. 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타기 투쟁기를 담은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장애인들의 제주도행 비행기 타기 여정을 통해 비장애인에게 맞춰 설계된 세계의 이면을 비추는 <파리행 특급 제주도 여행기> 등이다.

김조광수 집행위원장은 “2022년 대한민국에서도 출퇴근 혹은 이동을 위한 장애인들의 싸움이 여전히 계속돼야만 하는 현실이 너무 가슴 아팠다”며 “그 현실을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인권 이슈들 중 장애를 주제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박경석 대표는 “이런 실질적 연대들을 통해 사회 속에서 배제되고 혐오의 대상이 됐던 사람들의 마음이 잘 나타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퀴어영화사를 한눈에··· ‘한국게이영화사’ 마지막으로 퀴어영화사 시리즈 마무리



한국게이영화사.

한국게이영화사.



프라이드영화제는 2019년 <한국퀴어영화사>를 시작으로 퀴어영화사를 기록하는 출판물을 매년 영화제마다 발간하고 있다. <한국퀴어영화사> <한국트랜스젠더영화사> <한국레즈비언영화사>에 이어 마지막이자 네 번째 책인 <한국게이영화사>가 발간된다. 텀블벅을 통해 이달 22일까지 크라우드 펀딩도 진행한다. 이동윤 책임편집은 “한국 상업영화 현장에서도 퀴어한 것들이 있음에도 그것을 퀴어라 명명하는 것 자체가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있어 관객이 퀴어영화인 줄도 모르고 지나친 것들이 있다”며 “그런 것들을 저희가 책에서 소개하고 정리한 것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이밖에 <스파나잇> <드라이브웨이> 등 퀴어 영화를 만들어 온 한국계 미국인 감독 앤드루 안의 마스터 클래스가 영화제 기간에 열린다. 다양성, 자긍심, 사랑 등을 중심으로 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퀴어를 주제로 한 북토크를 하는 ‘프라이드 엑스포’도 영화제 기간에 찾을 만한 행사다.


 [경향신문] 이혜인 난 몰랐어, 퀴어영화가 이리도 다채로운지··· 다음달 3일 서울프라이드영화제 개막

기사원문: https://www.khan.co.kr/culture/culture-general/article/20221013170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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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이선필 22.10.13 16:33 


 13일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열린 2022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기자간담회. 왼쪽부터 이동윤 평론가, 김승환 프로그래머,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위원장, 김조광수 집행위원장.

▲ 13일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열린 2022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기자간담회. 왼쪽부터 이동윤 평론가, 김승환 프로그래머,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위원장, 김조광수 집행위원장. ⓒ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2011년 서울 종로에서 시작을 알린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가 명동의 시대를 거쳐 성수 시대를 선언했다. 13일 기자간담회엔 김조광수 집행위원장을 비롯, 김승환 프로그래머, 이동윤 평론가와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위원장이 자리했다.


눈에 띄는 변화는 상영 공간이다. 2016년부터 서울 명동 CGV 라이브러리에서 열려 온 행사는 해당 상영관 폐점 위기 이슈로 메가박스 성수 지점으로 옮기게 됐다. 김조광수 집행위원장은 "상영관 수도 2개관이 더 늘어났고 작품 수도 증가했다. 그리고 성수라는 공간이 힙하기도 하고 그만큼 관객이 올해 얼마나 많을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나아지며 이번 영화제 또한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가 재개된다. 작품 편수 또한 지난해보다 다소 증가한 총 39개국 134편의 영화들이 상영되며, 관련한 GV(관객과의 대화), 각종 대담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11월 5일과 6일 국내 최대 성소수자 문화예술박람회인 서울 프라이드 엑스포도 개최된다.


특히 매년 당해의 주요 이슈 하나를 꼽아서 관련 영화를 상영하는 '오픈 프라이드' 섹션을 통해 성소수자만의 행사가 아닌 우리 사회 전반과 연대하려는 영화제의 의지를 알 수 있다. 2018년엔 국제 엠네스티와 함께 양심적 병역 거부 문제를 다뤘고, 2019년엔 동물행동권 단체 카라와 함께 동물권 영화를 상영하는 등 영화제 측이 신경 써 온 부문이기도 하다.


올해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선정한 네 작품을 상영한다. 박경석 위원장은 "여전히 출근과 퇴근을 위해 투쟁하는 사람들이 21세기 서울에 존재한다는 게 너무 가슴 아프다"며 "이분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합류 계기를 밝혔다.


이어 박 위원장은 "모든 인간은 존엄하다는 세계인권선언에 기초한 목표가 있다. 성소수자 문제나 장애 문제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1939년 나치가 T4라는 비밀 생체실험 프로그램으로 장애인 30만 명을 학살했는데 거기에 성소수자도 다수 포함됐다. 혐오와 차별에 기반한 비장애인 중심적 사고가 2022년에도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이 영화제가 바로 그런 차별과 혐오를 걷어내고 인간 존엄으로 나아가기 위한 연대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영화제 개막작은 변성빈 감독의 <공작새>, 폐막작은 루카스 돈트 감독의 <클로즈>다. 김승환 프로그래머는 "그간 남성 감독이 게이 캐릭터를 페르소나 삼거나 여성 감독이 레즈비언을 뮤즈로 삼았던 것과 달리 <공작새>는 남성 감독이 트랜스젠더 여성을 뮤즈로 제시하고 있다"며 특이점을 짚었다. 이밖에도 김 프로그래머는 "주한영국문화원, BFI(영국영화협회)과 함께하는 영국 퀴어 단편선, 주한미국대사관과 함께 한 미국 퀴어 영화 특별전 등이 있다"며 "단순히 영화만 소개하는 게 아니라 성소수자 문제 관련 역사적 사건을 조명한다"고 강조했다.


2022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는 오는 11월 3일부터 9일까지 이어진다.   


[오마이뉴스] 이선필 "장애인과 연대"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의 선택

기사원문: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2872014&CMPT_CD=P0010&utm_source=naver&utm_medium=newsearch&utm_campaign=naver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