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SIPFF 11.2(Thu.) ~ 11.08(W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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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SIPFF 개막작
Opening Film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PORTRAIT OF A LADY ON FIRE


Director 셀린 시아마 Céline Sciamma

France | 2019 | 120min | Color | Drama, Romance, History | ⑫ | SP

언어 French/Italian Dia | 자막 English/Korean Sub


2019 칸 영화제 각본상 수상


[ 11.07.THU ]  19:30 ART 1, 19:45 ART 2

[ 11.09.SAT ]  15:30 ART 1 (QT)



칸 영화제 화제의 수상작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2019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

18세기 프랑스 여인들의 뜨거운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 통해 세대를 초월한 아름다운 레즈비언의 사랑 전해


2019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의 개막작은 프랑스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감독 셀린 시아마)로 선정되었다. 특별히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2019 칸국제영화제 각본상을 받으며 칸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자아낸 바 있었다. 셀린 시아마 감독은 첫 장편 데뷔작인 <워터 릴리스>(2007)부터 <톰보이>(2011) 까지 줄곧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여성 서사를 다룬 작품을 선보였고, 그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본 작품에서는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3번의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연기력을 입증받은 이탈리아의 발레리아 골리노와 현재 프랑스 영화계의 대세 배우인 아델 에넬, 그리고 <큐리오사>(2019)에서 매력적인 주인공으로 활약한 노에미 멜랑의 캐스팅으로 더욱 화제가 되었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결혼을 앞둔 엘로이즈(아델 에넬)와 그녀의 결혼식 초상화를 그리는 마리앙(노에미 멜랑)의 이야기를 담았다. 결혼을 원치 않는 엘로이즈로 인해 마리앙은 그녀의 초상화를 비밀리에 그려야만 하는데, 몰래 그녀를 지켜보며 마리앙은 점점 엘로이즈에게 뜨거운 감정을 느끼게 된다. 시대적 비극 속에 두 여인의 사랑이 어떻게 타오르는 불꽃처럼 찬란하게 빛을 발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는 2011년부터 <창피해>, <라잇 온 미 >, <아웃 인 더 다크>, <호수의 이방인>, <런던 프라이드>, <스테잉 버티컬>, <120BPM>을 개막작으로 선보였다. 지난해 <계절과 계절 사이> 이후 올해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을 개막작으로 선정하며 2년 연속 여성 퀴어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 <계절과 계절사이>가 현대극이었다면,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18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하며, 어느 시대에나 퀴어는 존재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 시놉시스 |

마리앙은 엘로이즈의 결혼식 초상화를 그녀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그릴 것을 요청받았다마리앙은 엘로이즈를 비밀리에 관찰하며 그녀의 모습을 그려나간다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채워져 가는 건 캔버스 위의 초상화만이 아니었다엘로이즈를 향한 마리앙의 마음도 조금씩 차오르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