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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정전 阿飛正傳 Days Of Being Wild

Director 왕가위 (Kar Wai Wong)

홍콩 | 1990 | 100min | color | 드라마, 범죄, 멜로/로맨스



[ 06.14. ] 12:30



| 시놉시스 |

아비(장국영 분)는 극장매표소에 일하는 수리진에게 접근한다. 수리진은 그를 경계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끌리고 만다. 둘은 목적지가 없는 동거 생활에 들어가지만 불안한 수리진은 아비의 곁을 떠나고 만다. 아비는 양어머니를 등쳐먹은 제비를 잡으러 갔다가 루루를 만나게 되고 전문 댄서인 그녀는 금세 아비랑 어울리게 된다. 수리진은 짐을 찾으러 아비의 집을 다시 방문한다. 거기서 그녀는 어느 경관인 유덕화를 만난다. 그는 수리진이 안되보여서 그녀를 위로해준다. 아비는 루루를 버리고 친어머니를 찾으러 필리핀으로 떠난다. 친어머니를 만났지만 그녀는 아비를 받아들여주지 않는다. 아비는 거기서 선원이 된 유덕화를 만난다. 가짜 신분증이 필요했던 아비는 폭력조긱에 도움을 청하나 일이 뒤틀려 유덕화까지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


| 감독 |

왕가위 (Kar Wai Wong)

1963년 문화혁명이 일어나기 직전에 호텔 지배인으로 일하게 된 아버지를 따라 홍콩으로 이주했다. 영화광이었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많은 영화를 보았으며, 아버지가 사들인 중국 문학책들을 읽거나, 상해에 남아있던 형과 누나가 편지에 적어보내곤 했던 프랑스, 영국, 러시아의 고전 문학들을 읽으며 자랐다.


이공대학에서 그래픽 아트를 공부하면서 잠시 사진작업에 열중했고, 2학년 때 홍콩FVB 텔레비전 방송국에서 실시하는 연수 과정에 참가했다. 대학은 그가 이탈리아 영화들과 고다르, 브레송 등의 유럽영화와 일본 거장들의 영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프리랜서로 스승인 왕핑양과 함께50여 편의 영화 시나리오를 썼다. 그중에서 영화화된10편 정도의 작품중에서 왕가위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담가명 감독의<최후 승리>다. 담가명은 후에<아비정전>과<동사서독>의 편집을 도와 주었다.


촬영장을 오가면서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것과 다른 영화를 만들고 싶어 했던 그는60년대의 인기 배우이자 제작자인 등광영으로부터 기회를 제공받아88년에 데뷰작<열혈남아>를 만들게 된다. 처음에는 담가명의<최후의 승리>를 세번째 작품으로 하는3부작 중 두번째 영화를 염두에 두고 기획된<열혈남아>에서 왕가위는 시나리오를 쓰던 시절의 경험과<비열한 거리>에서의 로버트 드니로의 캐릭터를 반영하였다. 이 데뷰작은 흥행에서 실패했지만 비평가들로부터는 호의적인 평을 받았고 금상장9개부문에 올랐다.


<아비정전>의 흥행 실패 이후, 1년간 완전히 침묵한 이후 왕가위는 세번째 영화<동사서독>으로 베니스영화제에서 기술공헌상을 수상한데 이어<중경삼림>이 프랑스를 시작으로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공개되어 왕가위는 세계적인 주목을 모으게 된다. <동사서독>때부터 자신이 공동 대표인 택동영화사에서 영화를 만들어 온 왕가위는 첫 영화부터 함께 한 미술감독 장숙평과 두번째 영화부터 합류한 크리스퍼 도일을 포함한 자신의 시스템을 갖추고 보다 안정된 여건에서 다섯번째 영화<타락천사>를 작업했고, 이어 동성애를 다룬<해피 투게더>, 불륜 소재의<화양연화>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