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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SPFF 폐막작
Closing 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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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에 선정된 제작지원작 <소월길>(감독 신종훈)은 세계 3대 국제단편영화제 중 하나인 ‘팜스프링스국제단편영화제’에 공식 초청되고, 프랑스 ‘Face à Face 게이&레즈비언 영화제’에서는 관객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리고 작년 제작지원작품 중 하나인 <모모>(감독 장윤주)는 우수한 작품성으로 북미 최대 규모의 국제영화제 중 하나인 토론토국제프라이드영화제(InsideOut 2017)와 런던극동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둔 바가 있다.
그런 만큼 올해 제작지원작품에 대한 이목이 쏠리고 있는데, 그 중 관심을 가져야 할 작품은 <두 밤>(감독 김창범)과 <셔틀런>(감독 이은경 이희선)이다. <두 밤>을 연출한 김창범 감독은 전작 <오픈>으로 홍콩국제프라이드영화제와 대만국제프라이드영화제, 그리고 로스앤젤레스 국제 프라이드영화제의 특별전인 ‘OUTFest Fusion’’에 초청되는 등 다수의 국제영화제에서 특유의 간결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김창범 감독은 신작 <두 밤>은 갑자기 이별 통보를 받은 게이남성이 헤어지기 전에 하룻밤만 더 함께하자고 연인에게 매달리는 이야기이다. <두 밤>은 두 연인이 이별하는 날과 처음 만나는 날을 교차 편집하여 완성한 작품으로, 한정된 공간 속에 두 사람의 대화만으로 긴장감을 쌓아가는 김창범 감독 본인만의 장기가 잘 발현되었다. 이은경, 이희선 감독이 공동 연출한 영화 <셔틀런>은 체육선생님을 짝사랑하는 초등학교 6학년 소녀의 순정을 다룬 작품이다. 두 감독은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 학부생으로 영화 경력은 비록 많지 않지만, 누구보다 섬세한 연출력으로 영화 <셔틀런>을 완성했다. 마지막으로 홍유정 감독은 전작 <바람이 분다>로 제 10회 여성인권영화제에서 피움상 수상한 바 있어 이번 작품 <프리버드>에서는 어떤 완성도를 보여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리스트
○ 프리버드 Free Bird
○ 두 밤 Two Nights
○ 셔틀런 The Shuttle R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