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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프라이드 섹션
Special Pride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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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영화를 감독, 배우, 국가, 시대 등에 따라 특별전 및 회고전으로 소개하는 섹션 |


올해 서울프라이드영화제 스페셜 프라이드 섹션에서는 ‘French Queer Cinema: New Generations’, 일명 ‘프랑스 퀴어시네마 : 새로운 세대’이라는 타이틀로 주한프랑스대사관과 함께 2000년대 이후 프랑스 퀴어영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1990년대에 구스 반 산트, 그렉 아라키, 토드 헤인즈, 페드로 알모도바르 등으로 대표되는 ‘뉴 웨이브 퀴어시네마’ 세대 이후에 새롭게 등장한 감독들 중에서 프랑스 퀴어영화 감독들과 그들의 대표작을 소개한다.


첫 번째로 주목할 작품은 <8명의 여인들>, <스위밍 풀>, <영 앤 뷰티플>, 그리고 최근 극장 개봉한 <프란츠>까지 우리나라 관객들에게 익숙한 프랑스 영화감독 프랑소와 오종의 <타임 투 리브>이다. <타임 투 리브>는 3개월 시한부 암선고를 받은 후 자신만의 방식을 죽음을 맞이하는 사진작가 로맹의 이야기다. 프랑소와 오종 감독이 연출한 퀴어영화 중에서 대표작으로 꼽히는 <타임 투 리브>가 서울프라이드영화제에서 35mm필름으로 상영될 예정이라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성감독인 까뜨린느 꼬르시니의 <썸머타임: 아름다운 계절>과 셀린 시아마의 <톰보이>도 주목해야 할 작품이다. ‘까뜨린느 꼬르시니’ 감독은 데뷔작 <포커>(1986)를 시작으로 <연인들>(1994)을 비롯해 <새로운 이브>(1999) 등으로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면 큰 사랑을 받았다. 여성의 인권, 사랑, 그리고 사회적 역할에 대한 메시지를 꾸준히 담아내며 영화계의 주목을 받은 까뜨린느 꼬르시니 감독은 영화 <썸머타임: 아름다운 계절>에서도 68혁명 이후 70년대 초 프랑스 여성운동이라는 시대적 배경 위에 자신의 장기인 섬세한 심리묘사와 감수성으로 수를 놓는다. 셀린 시아마 감독은 <화이트 릴리>(2007), <톰보이>(2011), <걸후드>(2014) 등으로 전세계 주요영화제에서 노미네이트 되며 주목을 받았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베를린국제영화제 테디베어 심사위원상, 부에노스아이레스국제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그녀의 대표작 <톰보이>가 상영된다.


그리고 까이에 뒤 시네마에서 최고 걸작으로 뽑힌 영화 <호수의 이방인>을 연출한 알랭 기로디 감독의 대표작 두 편인 <호수의 이방인>과 <스테잉 버티컬>을 만날 수 있다. <스테잉 버티컬>의 경우에는 작년 서울프라이드영화제 개막작으로 전 회차가 매진된 탓에 안타깝게도 극장에서 보지 못한 관객들이 많았던 만큼 씨네필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해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영화 <120 BPM>을 연출하며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감독으로 부상하고 있는 로빈 캄필로 감독의 대표적인 전작인 <이스턴 보이즈> 역시 특별전에서 상영될 예정이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이스턴 보이즈>는 구소련 체제 붕괴 후 서유럽으로 밀려오는 동유럽 출신 이민자들의 삶을 남성에게 성매매를 하는 소년들의 모습을 통해서 그려낸 작품으로 2013년 베니스국제영화제 퀴어라이온상을 수상한 수작이다. 


마지막으로 파리의 한 섹스 클럽에서 시작하여 새벽 5시 59분까지 파리 시내에서 밤을 지새우며 사랑에 빠지는 두 남자의 달콤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올리비에 더카스텔 감독의 <파리 05:59> 역시 놓쳐서는 안될 작품이다.


이처럼 서울프라이드영화제는 올해 특별전 ‘프랑스 퀴어시네마 새로운 세대’을 통해 퀴어영화가 여전히 유효한 영화장르로서, 현재 우리 사회 속에 살아가는 성소수자의 삶을 보여주기도 하고, 과거 역사를 재조명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러한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퀴어영화 고유한 색채를 가지고 2000년대-2010년대에도 꾸준히 진화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여, 퀴어영화가 앞으로도 그 생명력을 가지고 어떤 성장을 거듭할지 기대하게 한다.



영화 리스트

○ 스테잉 버티컬 Staying Vertical

○ 호수의 이방인 Stranger by the Lake

○ 120BPM 120 Beats Per Minutes

○ 이스턴 보이즈 Eastern Boys

○ 톰보이 Tomboy

○ 타임 투 리브 Time to Leave

○ 썸머타임: 아름다운 계절 Summertime

○ 파리 05:59 Paris 0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