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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퀴어 영화 단편선
파이브 필름 포 프리덤
Special Section For U.K. Queer Short Films
'Five Films For Freedom'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주한영국문화원, 영국BFI플레어가 함께 선보이는
'파이브 필름 포 프리덤' 단편 컬렉션
프로그래머 추천작: <퍼스트 키스>
제14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의 ‘파이브 필름 포 프리덤’ 단편 컬렉션에서는 세계 최초의 온라인 LGBTIQ+ 영화제인 ‘BFI 플레 런던 LGBTIQ+영화제’의 상영작을 엄선하여 한국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다양한 성소수자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다채로운 장르의 드라마,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완성도 높은 단편을 만나볼 수 있다. 그중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은 미겔 라푸엔테 감독의 <퍼스트 키스>다. 스페인의 소도시에서 마드리드 중심부로 향하는 ‘앤디’의 여정을 따라가며 청춘과 정체성, 첫사랑이 선사하는 미묘한 감정을 솔직하게 담아냈다.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와 주한영국문화원(British Council in Korea), 그리고 영국BFI플레어(British Film Institute Flare)는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와 영국 동성애 차별법 폐지 50주년을 기념하여 2017년에 공동으로 ‘영국 포커스’ 프로그램을 운영한 인연이 있다. 이 때 대표적인 영국 퀴어영화인 <올랜도>(감독 샐리 포터), <에드워드 2세>(감독 데릭 저먼), <나의 아름다운 세탁소>(감독 스티븐 프리어스), <사랑의 여로>(감독 존 슐레진저), <사랑의 악마>(감독 존 메이버리)를 포함하여 총 15편의 작품을 선보였다.
또한, 2000년부터 BFI플레어에서 주최하는 런던 LGBT 영화제의 수석프로그래머로 활약하고 있는 브라이언 로빈슨을 초청하여 향후에도 지속적인 협력과 제휴를 약속하는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이 뜻을 계승하여 위 세 기관은 기회균등과 다양성 포용 정책의 일환으로 성소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깨고 인식을 변화시키고자 노력하자는 공동의 목표하에 공식적인 파트너십을 맺어 ‘BFI Flare in Seoul PRIDE with the British Council’ 프로그램을 신설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