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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프라이드
Asia PRIDE
아시아 영화를 통해 현시대의 아시아국가의 성소수자 이슈를 확인하고
우리 사회의 미래를 전망하는 섹션
프로그래머 추천작: <비엣과 남>, <추특사>, <홀리 커스>, <사요나라, 사랑해, 사요나라>
‘아시아 프라이드 섹션’은 아시아에서 제작된 다채로운 퀴어영화를 만날 수 있는 주목할 만한 섹션이다. 아시아에서 제작된 퀴어영화 중 현시대를 반영하며 날카로운 주제 의식을 담고 있는 영화를 선정하여 우리나라와 비슷한 문화권인 아시아국가 성소수자들의 삶을 가감 없이 소개한다. 올해는 베트남, 인도, 일본, 대만 등 다양한 국가의 영화를 선보이며, 아시아의 다양한 사회와 문화 속에서 펼쳐지는 성소수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영화제를 찾는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올해 아시아 프라이드 섹션에서 선보이는 장편 영화는 중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은 츠엉민퀴 감독의 <비엣과 남>이다. 2024 칸영화제를 통해 소개된 이 작품은 뛰어난 시각적 연출로 줄곧 같은 공간에서도 전혀 다르게 대비되는 느낌을 전달한다. 두 남자의 로맨스와 전쟁의 아픔이 공존하는 것처럼 산 자와 죽은 자의 경계는 모호하고 몽롱하게 흐려진다.
이외에도 주목할 만한 아시아 퀴어 단편영화들을 아시아 프라이드 섹션에서 만나볼 수 있다. 치웬 팅 감독의 <추특사>는 포르노 구독 웹사이트에 영상을 업로드하기 위해 만난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다룬다. 호텔에서 만나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 두 사람이 포르노의 기술적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것과 몰입하는 것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진 상황을 그린다. 스닉하 카푸어 감독의 <홀리 커스>는 인도를 방문한 11세 주인공이 가족들로부터 정통 의식을 강요받으면서 성정체성과 씨름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홍선혜 감독의 <사요나라, 사랑해, 사요나라>는 일본의 시골 도시에 살고 있는 고등학생 레즈비언 커플의 이야기를 다룬다. 한 명은 케이팝 아이돌이 되고싶다는 꿈을 꾸고 있고, 한 명은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이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녀를 돕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을 담아냈다.
이처럼 올해 아시아 프라이드 섹션은 다양한 아시아 성소수자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그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동시에 유능한 아시아 감독들의 개성적인 작품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자리를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