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심사위원
2019 Jury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는 2019년 국제영화제로 승격되며, 그 위상에 걸맞게 경쟁 부문을 도입하였습니다. 한국퀴어영화의 경쟁력 강화와 아시아 퀴어영화산업의 허브이자 등용문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국경쟁부문’과 ‘아시아경쟁부문’을 운영합니다. 기존에 따로 운영되던 국내작품관객상과 해외작품관객상은 통합하여 ‘왓챠프라이드 관객상’으로 명칭을 바꾸었습니다.
아시아장편경쟁
Asian Feature Competition
토니레인즈 Tony Rayns
토니레인즈는 영국에서 비평가이자 영화제 프로그래머,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영국의 영화잡지 『Sight & Sound』에 정기 기고하고 있으며, 『Fassibinder』(1976), 『Branded to Thrill: The Delirious Cinema of Suzuki Seijun』(1994), 『In the Mood for Love』(2015) 등 영화 평론 저서를 출간했다. 또한, 다큐멘터리 영화 <장선우변주곡>(2001)을 연출했으며, 부산국제영화제, 에든버러런〮던시〮드니국제영화제 등의 집행위원 및 프로그래머를 역임했다. 한편, 그는 일본에서 2004년 가외키타상과 2008년 일본외무부훈장을 수상했다.
레이먼드 파타나위랑꾼 Raymond Phathanavirangoon
레이먼드 파타나위랑꾼은 영화감독이자 영화제 프로그래머다. 토론토국제영화제의 프로그래머와 홍콩국제영화제, 칸국제영화제 등에서 프로그램 자문 역할을 했다. 또한 베를린국제영화제, 시애틀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등에서 심사위원을 역임하며 다양한 영화제를 거쳐왔다. 현재는 ‘Southeast Asia Fiction Film Lab(SEAFIC)’의 대표로 있다.
배주연 Bae Joo-yeon
배주연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프로그래머이자 서강대학교 트랜스내셔널인문학연구소 연구교수다. 비교문화적관점에서 동아시아 영화와 여성영화를 중심으로 현대영화에서의 기억재현 방식을 연구하고 있다.
한국단편경쟁
Korean Shorts Competition
김경태 Kim Kyung-tae
부산국제영화제 지석영화연구소 전임연구원이다. 박사 논문으로 「친밀한유토피아: 한국 남성 동성애 영화가 욕망하는 관계성」을 썼다. 국내외의 퀴어영화들이 상상하는 전복적 주체성과 대안적 친밀성, 해방적 공간성과 비이성애규범적 시간성 등의 다양한 양상들을 탐구하고 있다. 나아가 퀴어적 독해를 통해 퀴어영화의 외연을 확장해 나가는데도 관심이 많다.
김지연 Kim Ji-yeon
김지연 프로듀서는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2011년에 개봉한 영화 <부러진화살>의 부제작을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주요 필모그래피로는 <남영동1985>(2012)의 프로듀서, <도희야>(2014) 프로듀서, <걱정말아요>(2015) 옴니버스프로듀서, 그리고 tvN 드라마스테이지<각색은 이미 시작됐다> 공동제작이 있다.
소준문 So Jun-mun
소준문 감독은 퀴어 옴니버스 영화 <동백꽃-떠다니는, 섬>을 시작으로 <올드랭 사인>, <REC 알이씨>, <애타는 마음>, <연지>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하였다. 디테일이 뛰어난 감독으로 그가 연출한 모든 작품이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을 받으며 그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특유의 감수성과 과감한 소재 선택으로 한국퀴어영화 다양성과 발전에도 기여하였다. 다큐멘터리 <종로의 기적>에서는 배우로도 출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