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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SIPFF 폐막작
Closing Film
아메랄드
ARMERALD
Director 이겸 Lee Guiom
Korea | 2023 | 85min | Color, B&W | Drama | 12세관람가 | GT
언어 Korean Dia | 자막 English Sub
2023 제 13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이하 프라이드영화제)의 폐막작으로 이겸 감독의 <아메랄드>가 선정되었다.
패션 전문잡지 [데이즈드 코리아]로 편집장으로 잘 알려진 이겸 감독의 <아메랄드>가 2023년 프라이드영화제 폐막작(월드 프리미어)으로 공개된다. [데이즈드 코리아]는 국내 패션지 중에서도 기존의 방식을 넘어 늘 실험을 추구하는 매체로, 아트적이면서 때로는 퀴어 프렌들리한 화보로 패션뿐만 아니라 서브컬쳐를 따르는 고유의 독자층을 형성하고 있다. 이겸 편집장의 <아메랄드>는 19세 소년들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성장통을 펑키하고 키치한 감성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로서 영화 <싱글맨>(2009)으로 데뷔,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톰 포드의 행보를 연상시키는 이겸 감독의 <아메랄드>는 단연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한국 퀴어영화다.
<아메랄드>는 아카이브 패션을 즐겨 입는 19살의 동갑내기 소년 노모우, 진저 에어, 호수, 씩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들은 각각 극심한 비행 공포증에 걸려 비행기를 탈 수 없다는 치명적 약점을 갖고 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치료 클래스를 찾아가게 된다. 그곳에서 네 소년 앞에 등장한 비행 공포 치료사 겸 순간 이동 능력자 ‘슈퍼톨러’가 가장 예쁜 에메랄드를 찾아오는 한 명에게 어디든 순식간에 도착할 수 있는 순간 이동을 해주겠다고 제안하게 되고, 네 소년은 따로 또 같이 각자의 방식으로 가장 예쁜 에메랄드를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나며 펼쳐지는 성장 스토리를 그린다.
<아메랄드>를 연출한 이겸 감독은 패션계에서 오래 활동한 역량을 바탕으로 영화 속 등장인물들을 모두 있는 인상적인 비주얼로 승화시켜 영화 전반적으로 패션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단순히 화려한 옷을 보는 재미를 넘어 패션에 대한 헌사로 느껴질 정도의 패셔너블한 작품의 분위기는 감독의 연출 스타일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마치 패션 화보를 보는 듯한 스타일리쉬한 영상미는 물론, 기존 극영화에서 느낄 수 없는 몽환적인 색감, 실험적인 음악의 사용 등이 <아메랄드> 의 특징이다. 영화감독으로서는 첫 데뷔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재능을 영화에 고스란히 담아낸 감독의 역량은 누구나 한 번쯤 겪는 10대들의 우정과 성장을 그린 <아메랄드> 작품의 이름처럼 더욱더 영롱하게 빛을 발한다.
거기에 장진우, 김윤수, 최호소, 한성우 등 모델과 배우가 출연한 <아메랄드>는 신선한 한국퀴어영화를 기다려온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 매진이 예상된다. 이렇듯 개막작 <펨므>에 이어 폐막작 <아메랄드> 공개까지, 2023 프라이드영화제의 라인업이 하나씩 공개되는 가운데 곧 순차적으로 발표될 올해 상영작들 역시 치열한 티켓팅을 예고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시놉시스 |
아카이브 패션을 즐겨 입는 19살의 동갑내기 소년 노모우, 진저 에어, 호수, 씩. 이들은 각각의 사연으로 인해 극심한 비행 공포증에 걸려 비행기를 탈 수 없다는 치명적 약점을 갖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치료 클래스에서 만난 네 소년 앞에 나타난 비행 공포 치료사 겸 순간 이동 능력자 슈퍼톨러. 그는 가장 예쁜 에메랄드를 찾아 오는 한 명에게 어디든 순식간에 도착할 수 있는 순간 이동을 해주겠다고 제안한다. 시간은 단 한 달. 이 네 소년은 따로 혹은 함께 각자의 방식으로 가장 예쁜 에메랄드를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과연 순간 이동 레이스에 승리할 소년은 누구이며 이들은 이 여정을 통해 어떤 성장을 하게 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