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SIPFF 11.7(Thu.) ~ 11.13(Wed.)
제주에서 나고 자란 마흔 살의 시인은 아내에게 구박받으면서도 언제쯤 시가 깊어질지 고민하는 철없는 남자다. 아름다운 시 세계와 팍팍한 현실 사이에서 괴로워하던 시인은 어느 날 도넛 가게에서 일하는 해사한 용모의 소년을 만난 후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인다.
김양희 KIM Yang-h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