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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SIPFF 폐막작
Closing Film
클로즈
Close
Director 루카스 돈트 Lukas DHONT
Belgium, Netherlands, France | 2022 | 105min | Color | Drama | 12+ | G | SP
언어 Dutch, French Dia│자막 Korean Sub
2022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의 폐막작으로 루카스 돈트 감독의 <클로즈>가 선정되었다. 제75회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작이자 2023년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벨기에 대표 출품작인 루카스 돈트 감독의 <클로즈>가 2022년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폐막작으로 찾아온다. <클로즈>는 열세 살 소년들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성장통을 섬세하게 포착한 작품이다. 깊은 공감을 자아내는 스토리텔링에 차세대 자비에 돌란으로 불릴 만큼 감각적인 루카스 돈트 감독의 연출력이 더해진 <클로즈>는 단연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수작으로 손꼽힌다.
폐막작 <클로즈>를 연출한 루카스 돈트 감독은 장편 데뷔작인 <걸>로 신인 감독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상인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을 수상했으며, 세계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가장 주목할만한 차세대 감독으로 떠올랐다. <걸>에서 소년과 소녀의 경계에 선 16살 발레리나의 성장기를 예민한 시선으로 담아낸 감독의 역 량은 두 소년의 우정과 성장을 담은 <클로즈>에서 더욱더 빛을 발한다.
<클로즈>는 그 누구도 서로를 대체할 수 없을 만큼 절친한 열세 살 소년 레오와 래미가 또래 친구들의 차가운 시선에 의해 멀어지게 되는 이야기다. 아름다운 시골 풍경과 대비되는 두 소년의 아픈 성장통에는 혼란과 갈등을 겪는 청소년기의 한때가 찬란하고 쓸쓸하게 담겨 있다. 실제로 감독이 10대에 자신을 멋대로 정의하려는 주변의 시선 때문에 잃어버린 소중한 것들을 담아냈다는 영화 <클로즈>는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는, 그리고 보냈던 모두가 깊이 공감하는 이야기를 감각적인 이미지와 함께 선보일 것이다.
| 시놉시스 |
트랜스젠더 댄서의 초상인 <걸>(2018) 이후, 루카스 돈트 감독은 청소년기와 성적 정체성의 복잡함에 대한 탐구를 이어간다.
온 가족이 함께 사는 목가적인 시골의 한 마을. 13세 소년 레오와 래미는 무엇으로도 깰 수 없어 보이는 친밀한 우정을 나누며 지낸다. 하지만 학교의 또래 아이들이 던지는 냉담한 시선과 조롱은 그들 사이를 점점 갈라놓고 결국 비극적인 사건으로 이어진다.
동화에나 나올법한 <클로즈>의 시골 풍경은 마치 잃어버린 낙원을 닮았다. 사랑이나 우정이 아직 그 어떤 단어나 사회적 정체성으로 정의되지 않은 그런 세상 말이다. 루카스 돈트는 두 뛰어난 소년 배우와 함께 유년 시절의 상실에 대한 아주 쓸쓸하고 아름다운 멜로드라마 한 편을 완성했다. 2022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