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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4(화) 오후 2시 오픈 

<궁녀> 비평 기획   
* 일시: 2022년 7월 2일 (토) 17:00 - 17:40 
* 해설: 이동윤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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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도

한여름의 레인보우! 새로운 공간에서 시작되는 ‘썸머 프라이드 시네마’를 만난다!

2022년 7월, ‘썸머 프라이드 시네마’가 홍대로 이전한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립니다.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와 인디스페이스가 공동 주최하는 ‘썸머 프라이드 시네마’는 혐오의 파도가 거셌던 2017년, 성소수자를 차별하는 현실에 대항하고, 영화 속 다양한 퀴어적 상상력을 스크린에 펼쳐 놓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동시대 퀴어 단편영화 14편과 <불온한 당신>을 함께 상영하며 썸머 프라이드 시네마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여름의 인디스페이스를 뜨겁고 화려하게 수놓으며 매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썸머 프라이드 시네마! 다양성, 포용, 연대의 가치를 기반으로 꾸준히 프로그램을 확장하며 올해도 인디스페이스에서 7월 1일부터 3일까지 2편의 장편과 21편 단편을 테마별로 묶은 5개의 섹션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우연한 여행길에서 갑작스러운 차 사고로 인해 서로가 가진 비밀을 알게 된 세 여성의 연대를 담아낸 <내가 누워있을 때>로 썸머 프라이드 시네마의 문을 엽니다. 더불어, 퀴어 고전을 만나볼 수 있는 드물고 귀한 시간도 마련했습니다. 왕실사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인물들을 선구적으로 조명한 신상옥 감독의 1972년 작품 <궁녀>가 상영됩니다.

그리고 언제나 소문이 무성하여 궁금증을 자아냈던 퀴어 단편들을 놓치지 마세요. 여러 영화제에서 꾸준히 사랑받은 <고마운 사람>, <나들이>를 비롯, 사랑과 정체성 사이를 헤매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발랄하고 독특한 감각과 형식으로 그린 <몽글몽글>, <매니페디>, <바다의 양식>, <어쩔 수 없는 하루와 밤>, <캠퍼스 커플>, <희지의 세계>, <Made for each other>를 상영합니다. 그리고 탄탄한 내러티브와 연출력으로 관객의 심장을 두드리는 <소금과 호수>, <새벽 두시에 불을 붙여>, <황주황의 유서>, <수희>를 상영합니다.

이 밖에도 퀴어 단편영화를 꾸준히 배급해온 배급사에 대한 애정의 마음을 담은 배급사 특별전을 엽니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단편영화의 가까운 친구로 함께해 온 ‘센트럴파크’의 용감한 선구안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을 상영합니다. 퀴어 단편 명작인 <야간비행>, <여름의 끝자락>, <깊고 오랜 사랑>, <늦은 휴가>를 만날 수 있는 뭉클하고 반가운 시간을 놓치지 마세요!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가 주목한 얼굴인 방효린 배우를 잊지 못하는 관객 분들이 있으시리라 믿습니다. 그래서 썸머 프라이드 시네마는 배우 방효린을 올해의 주인공으로 선정했습니다. 썸머 프라이드 시네마가 처음으로 마련한 배우특별전의 주인공 방효린 배우는 2015년 단편 <렛미인>을 시작으로 다양한 단편과 독립 장편영화를 통해 뚜렷한 두각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 첫 작품인 <렛미인>을 비롯해 깊이 있고 몰입감 넘치는 연기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 <로웰에게>, <구름이 다소 끼겠습니다>, <저 ㄴ을 어떻게 죽이지?>를 상영합니다. 방효린 배우의 오밀조밀한 이목구비 아래 폭발하는 에너지를 여름의 스크린에서 뜨겁게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K-퀴어의 최전선을 확인할 수 있는 여름의 핫플! 썸머 프라이드 시네마!

홍대의 낮과 밤보다 더 뜨겁고 눈부신 23편의 영화들이 여러분을 여름의 한복판으로 초대합니다!

[ 썸머 프라이드 시네마 2022 ] 공식 트레일러

장편 2편

단편 모음 -1-

07.02.Sat 12:00

단편 모음 -2-

07.03.Sun 12:00

단편 모음 -3-

07.03.Sun 15:00

'2021 서울국제프라이드 영화제' 초대 연기상 수상자

충무로 유망주, 라이징 배우 방효린

2015년 단편영화 '렛미인'을 시작으로 단편, 독립 장편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며 연기적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그 뿐만 아니라 독보적인 분위기와 매력으로 다수의 광고 모델로 선정, 다방면에서 끼와 재능을 보이며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라이징 배우다.

무엇보다 재학 기간 내내 교내 연기 대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2021 서울국제프라이드 영화제'에서 연기상을 받으며 초대 수상자로 낙점, 막강한 연기력을 입증하며 차세대 한국 영화를 이끌어 갈 충무로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

오밀조밀한 이목구비에 더해지는 안정적인 발성, 특유의 성실함은 자신감 있고 확실한 연기로 대변되며 작품에 더욱 몰입하게 만드는 힘을 발휘, 신인임에도 연기로서 신뢰감을 주는 배우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방효린 배우 특별전

07.02.Sat 18:00

센트럴파크 특별전

07.03.Sun 18:00